고3이 되어서 수능과 내신 공부 때문에 학생부 종합 전형을 위한 준비에 소홀해 질 수 있다. 반대로 자소서 학생부 등 종합 전형 준비에 집중하다 보면 수능을 제대로 준비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남은 기간 시기별로 내신, 비교과 활동, 수능 공부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여 활동을 수행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남은 기간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부와 전형 준비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지 살펴보자.

이 시기는 수시에서의 강점을 만들기 위한 마지막 시간이 될 수 있다. 뚜렷한 활동이 없는 학생들은 이 시기에 진정으로 자신의 전공 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가령 자신이 지원하려고 하는 전공의 연구소논문 작성하기, 관련 독서 읽기 등을 실천할 수 있다. 한편, 정시를 위한 공부는 자신의 취약과목에 집중하여 기본 개념을 쌓아가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겨울방학에서의 기초가 수능날까지 공부를 하기 위한 큰 밑바탕이 된다. 기초가 많이 부족한 학생들은 수능 공부에매진하며 3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전 영역 학습을 하길 추천한다.

대부분 대학에서 3학년 1학기의 내신 성적은 중요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 기간에는 절대적으로 내신 성적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다만, 내신 준비를 하며 수능까지 보강할 수 있는 팁은 내신을 통해 EBS 연계 교재 풀이를 마치는 것이다.

첫 평가원 모의고사를 앞둔 만큼 수능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기말고사 준비를 중실히 하여 1학기 내신을 잘 마무리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와 기타 제출서류 준비를 해야 한다. 이 시기의 가장 큰 실수는 수능 공부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루에 해야 할 최소한의 기본학습과 문제풀이량을 정해놓고 실천해야 공부에 대한 감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와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어려운 시기이다.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에 중심을 두며 수시를 틈틈이 준비해 나가야 한다. 지원 대학의 제출 서류 검토와 함께 삼회 문제 풀이까지 잡아야 하는 힘든 시기가 될 수 있다.

최종 정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자신이 틀렸던 부분의 개념서 및 기본서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기본 개념 정리와 함께 실전 감각을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