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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에 따른 대비법
분류 핫이슈 등록일 2017-02-01 조회 25,311

 

  1.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 어떻게 반영되나?

 

2018학년도부터 실시되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원점수를 기준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원점수 90점까지 1등급, 80점까지 2등급으로 수능 성적표에는 등급만 표기된다.

 

[표] 2018학년도 영어 영역 등급 분할 기준 원점수 컷

  

 

이러한 수능의 변화에 따라 대학들은 2018학년도 주요 사항을 통해 수능 반영 방법의 변화를 예고했다. 주요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에 따른 수능 반영 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수시모집에서는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이화여대 등 대부분 대학이 기존과 마찬가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한 영역으로서 영어 영역이 활용되며, 성균관대와 연세대에서만 다른 영역과 별도로 영어 영역 2등급(성균관대 의예는 1등급)을 필수 충족 요건으로 설정했다.

 

[표] 주요 15개 대학 수시모집 영어 절대평가 활용 방법

주) 건국대, 한양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음

 

정시모집에서는 서울시립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대부분 대학들이 수능 총점 산출, 즉 다른 영역과 같이 반영 영역의 하나로 활용하여 영어 포함 4개 영역의 반영 비율의 합이 100%가 된다. 이와 달리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는 국어, 수학, 탐구 3개 영역의 반영 비율의 합이 100%로 수능 총점을 산출한 후 영어 영역의 등급에 따라 가산 혹은 감산을 하는 방식이 있는데,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는 가산, 고려대, 서울대는 감산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표] 주요 대학 정시모집 영어 절대평가 활용 방법

주) 연세대는 반영 비율은 한국사 10점을 제외한 국어, 수학, 영어, 과탐 4개 영역 900점 만점 기준임

 

 

  2.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은?

 

수시모집에서는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한 영역으로 포함하거나 다른 영역과 별도로 필수 충족 등급을 설정하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영역별 영향력에 큰 차이는 없으며 사실상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큰 변화도 없을 전망이다. 따라서 영어 영역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전략 영역으로 급부상할 수 있다. 다만, 대학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한 대학이 있는 반면, 그대로 유지한 대학도 있어 이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강화 혹은 완화의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2등급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 경우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완화된 효과가 있다.

 

정시모집의 경우 수시모집보다는 대학별로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인다. 서울대, 고려대는 별도 배점을 두지 않고 총점에서 등급 하락 시마다 감점하는 방식인데 등급 간 점수 차이가 고려대는 1~2점, 서울대는 0.5점으로 크지 않아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이 외 대부분 대학들은 영어를 포함한 4개 영역의 점수를 합산하는데 이 때 영역별 반영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홍익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들이 10~20% 수준으로 지난해까지 영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20~40%였던 것과 비교하면 외형 반영 비율은 매우 축소되었다. 이에 따라 국어, 수학, 탐구의 반영 비율이 상승했는데 특히 수학 영역의 경우 인문계열에서도 서강대 46.9%, 서울대, 중앙대 40%로 매우 중요한 과목으로 떠올라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수학 영역이 큰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영어 영역의 등급 간 점수를 살펴보면, 대부분 등급이 낮아질수록 감점 폭이 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경희대는 1등급 200점, 2등급 192점, 3등급 178점으로 등급 간 점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난다. 동국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이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편으로 이들 대학은 영어 영역 반영 비율도 다른 대학들에 비해 높아 영어 영역이 다른 대학들에 비해 중요한 대학이다.

 

이처럼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정시모집에서는 영역별 반영 비율의 변화, 영어 영역 등급 간 점수 차이로 인한 수능 영역별 영향력의 판세가 달라지면서 절대평가가 처음 시행되는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지원 전략 수립 시 다소 혼란이 있을 전망이다.

 

[표] 2018학년도 주요 15개 대학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영어 영역 등급별 점수

-인문계열

주1) 고려대, 숙명여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대표 모집단위 기준으로 작성함

주2) 서울시립대는 영어 영역 만점을 발표하지 않음

주3) 연세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한국사 10점을 제외한 국어, 수학, 영어, 과탐 4개 영역 900점 만점 기준임

주4) 한국사 반영 비율은 제외함

 

 -자연계열

 

주1) 고려대, 숙명여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대표 모집단위 기준으로 작성함

주2) 서울시립대는 영어 영역 만점을 발표하지 않음

주3) 연세대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한국사 10점을 제외한 국어, 수학, 영어, 과탐 4개 영역 900점 만점 기준임

주4) 한국사 반영 비율은 제외함

 

  3. 수능 영어 절대평가에 대한 수험생들의 오해

 

많은 수험생들이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2016년 10월 2일에 발표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서 ‘절대평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에 충분히 도달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단순히 쉽게 출제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8학년도에는 영어 절대평가의 안정적인 도입과 정착을 위해 문항 유형, 문항 수, 배점 등은 현행과 변화 없이 유지할 예정이다. 따라서 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쉽게 출제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기존의 영어 시험과 비슷하지만 등급을 분할하는 기준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다.

   

또 1등급 컷인 90점은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수험생도 많다. 하지만 역대 수능 영어 영역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한 수험생의 비율을 보면 물수능이라 평가되었던 2015학년도를 제외하고는 10%를 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정시에서는 백분위나 표준점수가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1점~2점 차이로 등급이 떨어졌다면 그 타격은 더욱 클 것이다.

 

[표] 2013학년도~2017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의 90점 이상 수험생 비율(%)

  주) 2014학년도는 영어B형 기준임

 

 

  4. 2018학년도 입시, 이렇게 대비하라!

 

수시모집에서는 대부분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영어 영역도 포함하며 80점만 받아도 2등급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 영역을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전략 영역으로 선택하는 수험생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단,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고려대, 중앙대(의학부 제외)와 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할 것을 예고한 대학도 있다. 또한 연세대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영역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반드시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목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를 확인하고 이에 맞게 대비해야 하며, 90점, 80점과 같이 등급 커트라인이 아닌 안정적으로 등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력을 쌓아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대학마다 영어 영역의 반영 방법이 매우 달라 영향력의 편차가 매우 큰 편이기 때문에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이 영어 영역을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단, 경쟁 대학들끼리도 반영 방법이 매우 큰 차이가 나므로 지원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우수한 등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등급이 하락할수록 감점 폭이 커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1등급, 중상위권 대학에 지원하기 위한 학생은 최소 2~3등급을 확보해야 다른 수험생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함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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