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논술 시행 대학은 37개교에서 11,235명을 모집한다.
2022학년도 대비 모집 대학은 1개 증가, 선발 인원은 166명 증가하였다.
2023학년도 전체 대학의 논술 선발 비율은 3.2%이지만, 상위권 주요 대학은 주요 선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불수능과 논술 선발 인원이 감소하면서 일부 논술고사의 경쟁률이 상승하였다.
이 중, 성균관대 약학과가 666.40 : 1, 동국대 약학과가 583.50 :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학대학 첫 학부 선발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이다.
인하대 의예과도 486.50 :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의약학대학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논술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면 수능 최저학력 기준만 맞춰 합격이 가능하기에,
2023학년에도 의약학 계열에 진학을 희망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전략적인 수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논술 전형의 학생부 반영 비율은 줄고 논술고사 반영 비율이 높아졌다.
따라서 학생부 경쟁력이 약해도 논술 전형을 통해 수시에 도전할 수 있다.
성균관대가 논술고사 반영 비율을 60%에서 100%로 크게 상향하였고, 덕성여대가 80%에서 100%로 상향하였다.
이로써 논술 100%를 반영하는 대학은 지난 해 4개 대학에서 6개 대학으로 증가하였다.
한양대, 숙명여대, 동국대, 중앙대도 논술 반영 비율을 상향 조정하면서 상위권 대학에서 논술고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논술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완화되는 추세이며
2023학년도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은 16개이다.
학생부, 수능에 자신 없다면 논술에 대한 꾸준한 대비를 통해 다음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