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인기 학과 초등교육과! 초등교육과는 교대 및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에서 선발하는데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대부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며 이화여대에서 유일하게 논술 전형으로 10명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의 경우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별한 지원 자격 없이 선발하는 대학도 일부 있으니 지원 전 관련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자.

1. 대부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의 경우 1단계는 서류 100%로 선발하는 대학이 많은데 이때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등이 활용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생부를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내신의 비중이 높다고 단언할 수 없으나, 학과 특성 상 교직 기초·지식 역량을 평가하기 때문에 합격자의 내신 등급은 높은 편이다.

전년도 경인교대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 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 100%(2배수), 2단계는 1단계 성적 70% + 심층면접 30%로 올해와 동일한 전형 방법으로 선발하였는데 합격자의 교과 성적 분포를 살펴보면 1.5등급 이내가 75%를 넘으며 2등급 이내까지 포함하면 전체 합격자의 99%에 달한다. 부산교대의 지난해 최종 합격자의 결과 또한 평균 1.58등급으로 1등급 중반대를 기록하였다.

따라서 교대 학생부 종합 전형에 지원할 시에는 자신의 내신 성적의 비교우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표] 경인교대 2017학년도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 최종 합격자의 교과성적 분포(319명)

※ 경인교대 발표자료 기준이며, 성적 산출할 수 없는 지원자 1명 제외

[표] 부산교대 2017학년도 교직적성우수자 최종 합격자의 교과 성적(139명)

※ 부산대 발표자료 기준 

2. 내신이 다소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 1단계 선발 배수가 많고 면접을 실시하는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을 고려하라.

위에서 살펴본 것과 마찬가지로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 합격자의 내신 등급이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으나 단지 자신의 내신 등급이 낮다고 지원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교대는 선발 방법에서 면접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선발배수가 높은 1단계 합격을 목표로 하는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1단계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면 그만큼 1단계 합격자의 내신 등급은 낮아지기 때문이며 또한 면접이 50% 이상으로 반영되는 대학이 많아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1단계 성적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의 경우 합격자의 내신 등급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내신 등급이 다소 불리한 학생이 교대를 지원할 때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의 지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3. 지방 소재 교대를 지원하는 경우, 지역인재 전형의 자격 기준, 선발 인원등을 확인하고 지원하라.

교대는 해당 대학 소재 지역에서 일정 기간 거주한 학생만을 선발하는 지역인재 전형이 있다. 지역인재 전형의 자격요건은 대학마다 다른데, 부산교대는 해당지역 소재 정규 고등학교 3년 전 과정을 이수하면 되지만 광주교대는 지원자 본인이 중, 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해당 기간 동안 부모님도 함께 거주해야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표] 2018학년도 교대 지역인재 전형 지원자격 

지난해 광주교대, 부산교대의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지역인재 전형의 1단계 총점의 합격 최저점이 일반전형 보다 다소 낮은 편에 속한다. 다만, 교대를 지원하는 회원의 내신 등급이 대체로 높고, 지역인재 전형이라 할지라도 모집인원이 많으면 일반전형과 합격 결과가 크게 차이 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지역인재 전형의 자격을 충족하여 지원을 고려할 때는 올해 선발 인원, 지난해 경쟁률 및 입시 결과를 확인 후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표] 2017학년도 광주교대, 부산교대 합격자의 1단계 총점 비교

[표] 2018학년도 교대 및 초등교육과 수시모집 선발 방법